1. 기간 , 베이스 2차는 작년 11월부터 처음 공부했고 노베이스 일병행으로 공부했습니다. 직업이 다행히 일반 직장인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고, 너무 집중이 안 되면 집에와서 했습니다.
2. 공부 방법 학원 커리큘럼대로 따라갔고 진도가 밀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공부는 계속 했지만 5월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집중해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공부시간을 좀 더 늘렸습니다. 집중이 너무 안 되거나 공부하기 싫을땐 암기해야할 내용들을 핸드폰에 녹음해서 그거 켜두고 듣거나 (3보 장해율이나 의학,자보 약술정도 몇개 녹음한 거 같네요) 중얼중얼 거리면서 하나라도 더 외우려고 한 것 같습니다.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는 일 다빼고 순공 9시간정도 했습니다.
3. 과목별 (1)의학이론 - 원탑 전진경교수님
의학은 공부하면서도 이게되나..? 외워지긴 하는건가 싶은 과목으로 양이 많아서 힘들었던 거 같아요. 의학에서 고득점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다른과목들때문에 시간도 없고 그나마 과락걱정은 안 되어서 막판에 학원별 모의고사에서 틀린거만 따로 정리해서 시험직전까지 계속 본거같아요. 의학은 강의와 모고문제 푸는거 말고 따로 시간을 쓰진 않았고 정리한 오답노트만 막판에 밥먹으면서 보고, 걸어다닐때 수시로 본거 같습니다. 교수님 정성스러운 자료도 도움이 많이 됐고, 질문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책임근재 - 원탑 이명길교수님, 미래 강효선교수님
책근은 초반에 엄청 해맸고 산수도 원래 잘 못해서 저한테는 넘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마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한거같아요. 강효선교수님 물론 강의도 다 들었지만, 모고는 현강 첨삭도 받았는데 한명한명 엄청 꼼꼼하게 해주십니다. 다른 교수님들도 마찬가지지만 교재가 정말 잘 되어있고 (다 떠먹여주심) 교수님 모고 첨삭은 꼭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책근은 특히 더 실전에서 차분하고 급하게 풀지않는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교수님도 급하게 풀지 말라고 하셨는데 시험때 긴장하고 급하게 풀었네요..ㅎㅠ 이명길교수님 강의 깔끔 컴팩트하고 밴드활동과 자료도 활발히 공유해주시고 모고도 자주 내주십니다. 저는 참여는 자주 못했지만 앞으로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보시길 바랍니다. 시험날까지 수험생들 케어해주시고 열정 넘치시는 분이라 공부 의욕이 더 생긴거 같습니다. 교수님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3)제3보험 - 원탑 배원식교수님
3보는 공부하면서는 그래도 제일 좀 수월했던 과목인데 그래서 공부량이 부족해서 막판에 심각성을 느끼고 나름..열심히는 한거같은데 표준약관도 못외우고 갔어요. 막판 2주전에 열심히 표준약관 본거같아요ㅎ 장해율은 다 암기했고요. 교수님강의가 선택과 집중인데 이게 시험이 다끝나고 보니까 이게 진짜 진리입니다..표준약관,장해,실손 이렇게는 꼭 숙지하고 집중해서 방향을 잡으시면 될듯합니다. 저는 표준약관을 다 못외우고 시험 쳤지만 운이 좋아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쓴거 같아요. 실손은 3세대는 버렸는데 나와서 당황했지만..ㅎㅎ 저는 막판에 3보랑 자보에 쏟아부었거든요,, 교수님이 시키는거만 하면 됩니다.
(4) 자동차보험 - 원탑 김영길교수님
자보는 정말 기본서회독이 중요한거 같아요. 교수님이 기본서나 강의에서도 기본서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이해 안되고 어려운 자보를 그래도 쓸 수 있었던 건 기본서 회독과 교수님의 모고 덕분이었습니다. 기본서 꾸준하게 회독했지만 시험 2주 기간동안 2회독 했습니다. 또 교수님 기본서가 읽기도 수월하고 옆에서 설명해주시는 느낌이라 회독하기도 좋아요. 자보도 기출문제들 보면 답안도 못쓰겠고 3보와 마찬가지로 과락걱정이 앞섰는데, 시험보기 일주일전에 자보가 걱정되고 막막해서 홈피에 너무 불안한데 뭘 어떻게하면 좋을지 질문을 남겼었는데 시험이란게 공부를 많이 해도 불안하고 적게해도 불안할거라고 지금까지 했던걸 믿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라고 하시면서 조언해주셨는데 그게 참 힘이 됐습니다.
4. 마지막 점수가 저는 의학제외 다 쭈루룩 비슷하게 나와서 그게 더 신기하더라고요ㅎㅎ 제가 잘해서 합격한게 아니라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교수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치고 나서는 도저히 실수도 많고 합격각은 안 나와서 불합이라고 발표날까지도 200%생각했는데 합격인걸 보니 정말 시험장에서 모든걸 쏟아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보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