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들어가며

안녕하세요. 46회 신체 손해사정사 시험에 합격한 30대 직장인 입니다.

많은 합격수기에 '제가 이런 합격수기를 쓸 줄 몰랐다'와 같은 말을 꽤 많이 보았는데, 정말 제가 이러한 합격수기를 쓰게되는 날이 왔다는 사실에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아직도 얼떨떨한 느낌입니다.

모든 글의 내용은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판단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므로, 다른 수험생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그저 이렇게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고, 제가 다른 분들의 참고사항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 1차시험

※ 1차시험은 기본적으로 4지선다 객관식 입니다. 따라서 서술 및 논술형인 2차시험보다는 난이도가 덜 하지만,

동차합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1차시험이 다가올수록 상상이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2차시험을 공부해 두었으나, 1차시험을 합격하지 못한다면 2차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조차도 박탈되는 것이니까요.

※ 기본적으로 2차 시험과목을 먼저 공부한 후 1차 시험을 준비합니다.

1차 시험을 먼저 준비하여 공부한다면, 1차시험이 종료 된 후 2차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대략 3개월가량인데,

2차 시험을 3개월안에 준비하여 합격하기란 저와 같은 보통 분들에게는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3. 2차시험

3-1. 선택한 학원

<원탑 손해사정 학원 2차 프리패스>

-의학이론 : 전진경 강사님

-책임/근재 : 이명길 강사님 , ★ 책임근재는 인스티비 김태윤 강사님의 현장 모의고사도 함께 수강했습니다.

-제3보험 : 배원식 강사님

-자동차보험 : 김영길 강사님

강의 + 기본서 (특히 기본서) 모두 완벽했습니다. 4과목 모두 유예생이라면 기본서만 회독해도 될 정도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고, 밴드와 실제 유선전화를 통한 멘탈관리등 수강생이 한두명이 아닐텐데도 불구하고 교수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시는 부분이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3-2. 시기별 공부방법

-20대 대학생 분들의 경우 공부를 하시던 습관이 있으신 분들이어서, 금방 공부라는 수영장에 빠져드시는게 수월하시겠지만, 직장인분들의 경우 평소 업무에 치여 공부를 시작하는 것 부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물을 몸에 먼저 적시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한 이유로서 대략 9월말~10월부터 조금씩이라도 시작하시면 다른 분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대략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했다는 것을 작성하고, 공부를 했던 조금 더 디테일한 내용들은 과목별 공부방법 부분에서 자세히 서술하겠습니다.

저는 동차합격에 실패하여 재수를 통해 합격한 사람이므로 재수생활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진 수기로 작성했습니다.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1) 1월초~2월말 (기본서 회독을 통한 전체과목 흐름에 익숙해지기)

2차 4과목을 모두 2회독 가량 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공부진도도 나아가지 않고 그 까닭에 공부자체가 루즈하고 지루해져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며 굵직굵직하게 기본서를 회독했습니다. 단, 회독 수를 최대한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굵직하게 회독하였다는 것은 예컨대 자동차 보험의 경우, 자배법 / 민법 / 보통약관 / 특별약관 / 그 이외의 사항

이런식으로 구성된 내용들에 따라 기본서에 왜 이러한 내용이 들어있는지를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민법에 나오는 '혼동' 과 같은 주제들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우선 넘어갔습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기본서의 글자, 활자라도 눈에 익히기 위해 여러번 눈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지속,반복하여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암기가 아닌 해당 과목을 익숙하게 한다는 느낌으로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2) 3월~5월초 (기출문제 풀이. 반복,반복, 또 반복)

과목 별 기출문제 풀이에 매우 집중했습니다. 기본서 회독과 문제풀이의 비중은 30 : 70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학이론의 경우에는 기출 상해부분에 집중하여 머리~발가락까지 뼈이름과 관절, 주요 근육이름을 암기하였고, 책임/근재 의 경우 기출 사례문제풀이를 이 시기에 최소 4,5회는 했었습니다.(추후 모의고사 시즌이 되었을 때 이 시기에 공부했던 사례 문제풀이가 매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제3보험은 실손, 후유장해 문제풀이를 고강도로 진행했었고, 자동차보험의 경우에는 사례보다 약술에 집중했었습니다.

배상책임/근재보험 뿐만 아니라 타 과목 모두 이 시기에 진행한 문제풀이(기출문제풀이) 가 추후 모의고사시즌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시생,유예생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3) 5월~6월 (기본서 회독을 늘리고, 문제풀이는 지속적으로)

학원 커리큘럼에 따른 각 강사님들의 정규문제풀이 과정 진도를 따라가며 3월부터 했던 문제풀이를 끊임없이 지속했습니다. 3월부터 2달가까이 강도 높게 연습했던 문제풀이들이 꽤 익숙해져, 모든 과목이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정확히 서술하지는 못할지언정, 방향성은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 이후부터 기본서의 회독을 다시금 늘려나가, 50 : 50 정도의 공부비중을 두었습니다.

4) 마지막 7월 ~ 2차시험 전

각 과목별 모의고사를 통으로 암기하다시피 공부했습니다. 물론 이시기에도 기본서를 놓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기본서를 손으로 잡았을때 페이지를 보지 않고도 원하는 부분을 펼쳐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의학이론은 원탑학원 이외 인스티비 모의고사 2가지만 보았고, 나머지 과목은 한 강사님의 모의고사만 3번가량 풀었습니다.



4-3. 과목별 공부방법

1) 의학이론

[올 해 전진경 강사님의 기본강의, 모의고사가 매우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특히 기본서가 정말 좋습니다.

기본서의 파트별로 집필해주신 내용들을 보다보면, 어지간한 내용은 이 기본서에서 다 걸리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또한 전진경 교수님의 정말정말 세심하고 디테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른 강사님들과는 달리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시지는 않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소 한심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질문마저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해와 질병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양이 방대해 보여 공부전부터 질려버릴뻔 했지만,

이를 악물고 기본서를 회독하다보니, 상해 파트 내에서도 두부손상, 상지, 하지, 척추 부분별로 중요한 것들이 머릿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상해와 질병의 출제 비율은 60:40 정도 수준이므로 상해에 더 집중하였고, 질병부분은 모의고사와 기출문제에서 나온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무조건 고득점을 노려야 합니다. 의학이론은 정말로 공부를 한 만큼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 의학이론에서 82점을 획득하여 합격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① 상해

상해만큼은 기본서에 있는 내용들을 거의 다 암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저는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금방 휘발되어 뇌 속에 공부자국이라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상해는 어느정도 출제되는 부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기본서에 충실하게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전 년도에 출제되어 금년도에 출제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지레짐작하여 특정 주제를 배제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22년 2차 시험 응시 당시에 의학이론에서 하지 부분을 직전년도에 출제되었다는 이유로 간과하고 넘어가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뼈이름을 떠올리며 주변 근육, 관절 , 해당 뼈 부위에 생길수 있는 외상, 그로인한 합병증, 외상의 위험요인, 비외상성 원인등 한가지 주제만으로도 연결되어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머릿속에 파일처럼 떠오를 수 있도록 공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질병

원탑학원 전진경 강사님께서 분석해주신 기출문제를 위주로 하여 재출제 가능하다고 언급하신 주제, 출제되지 않았으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로 선정하여 기출문제를 암기했습니다.

기본서는 중요 주제를 공부할때 함께 옆에 펼쳐놓고 눈에 바르는 식으로 계속해서 봐두었습니다.

올해 23년도에 출제되었던 의학이론 2,9,10번을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나름대로 조금 더 잘쓰지 않았나 싶었는데, 해당 방법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진경교수님의 모의고사는 23년도 46회 시험에 특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 유형, 모의고사에 출제해 주신 주제 어느것 하나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예전 로이즈학원에서 부터 명성이 높으신 강사님으로 들었었는데, 역시 그러한 이야기가 수험생들사이에서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2) 배상책임보험 및 근로자 재해 보장 보험

[첫 강의를 시작하신 이명길 강사님의 기본강의와 모의고사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정말 열정넘치시고, 강의를 듣다보면 내가 왜 이렇게 쉬운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었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 정도로 쉽게 강의를 풀어서 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명길 강사님의 강의는 정말 간결, 명확, 정확 이 세글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밴드의 폭넓은 활용을 통해 강의를 뒷받침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세심한 답변, 모의고사의 적중률... 그냥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명길 강사님 덕분에 제가 가장스트레스 받았던 배상책임보험 과목을 어느정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사례문제와 약술문제가 통상적으로 60:40 또는 70:30의 비중으로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하... 저에게는 자동차보험보다 더욱 어렵고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기별 공부방법 부분에서 서술하였듯,

시험 직전에는 네 과목중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저는 11월 부터 작년 22년도에 수강했었던 타 학원 교수님의 기본서로 틀을 닦아놓은 후 원탑 이명길 강사님의 강의와 기본서를 통해 복습을 했습니다. 이명길 강사님은 23년도 올 해 첫 강의를 시작한 강사님이지만, 기존 타 강사님들에 비하여도 강의력이 절대 떨어지거나, 수험자료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험자료가 다소 많은편이라서 이 내용들만 소화하더라도 시험을 보는데있어서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 이명길 강사님의 모의고사 및 평소 수험생활동안 네이버 밴드를 통해 선정해주신 중요 출제예상 약술문제를 매일같이 암기, 숙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23년도에 예상 약술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더욱 자신감있게 시험장에서 서술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위와같은 부분은 기본서의 수 많은 회독이후 기출문제를 수도 없이 많이 반복해서 풀어본 덕인 듯 합니다.

(이명길 강사님의 기본서는 최소 7,8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중요 Point.

배상책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왜 불법행위의 법리를 알아야 하는지-> 그렇다면 법률상 손해배상액은 얼마인지-> 손해배상금을 구했다면 사례 조건상 가입되어있는 보험의 종류는 무엇인지 -> 그 보험에서 보상가능한 손해인지 ->보상가능하다면 어디까지 보상가능한지(보상한도) -> 자기부담금(Ded)이 설정되어있진 않은지 -> 중복보험인지 ->중복보험이라면 보험금의 분담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와 같은 생각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례문제를 풀기 위한 큰 틀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어야, 문제가 어느정도 변형이 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감있게 서술할 수 있습니다.

공부 분량이 많다면 많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배상책임 보험의 각종 특별약관들, 법률상 의무 보험들의 중요부분들은 기본서를 수도 없이 회독하며 해당 보험에 따른 주요 쟁점사항들을 암기,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이론과 실제 문제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에만 치우쳐져 있다보면, 실제 문제풀이를 할 때에 적용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3) 제3보험

[배원식 교수님의 강의는 해당 시험에 가장 최적화 된 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컴팩트하다"라는 평이 가장 어울리는 강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려워보이는 것을 쉽게 강의해주시고, 중요한 부분, 중요치 않은 부분을 크게 구분하여 공부의 부담을 덜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단연코 제3보험 과목에서 최고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출제위원의 경력을 갖고 계신 분으로,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 다소 중요도를 낮추어 공부할 부분에 대한 선정이 탁월하십니다. 덕분에 매우 방대한 제3보험의 공부량을 줄여주셨습니다.]

제 3보험은 1.표준약관 2.실손의료보험 3. 후유장해 4.상해보험 /질병보험 / 간병보험 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앞서 나열한 1~3번까지의 파트가 가장 중요하고 간절하게 합격을 원하지만 시간적 여유로 인하여 모두 다 잡아갈 수 없다면, 위 세 파트만 가져가도 기본점수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중요합니다.

◆ 표준약관

1조~45조까지의 약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26개조항 내외라고 생각됩니다.

약술, 사례 두가지 모두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배원식 교수님의 기본서를 정말 통으로 암기했습니다.

배원식 교수님께서는 기본서를 굳이 다독하지 말라. 하셨지만 어차피 약관은 죄다 알고있어야 하므로 약관을 가독성 좋게 해설하여 집필해주신 기본서를 저는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꾸준히 암기를 반복하다보니 흐릿한 이미지가 선명해 지듯, 주제별로 기억이 나고, 심지어 약관 몇 조인지까지도 기억을 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수험생활의 소소한 행복..?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실손의료보험

현재 4세대 실손의료보험 기준으로 공부를 하고, 배원식 교수님이 배포해주신 3세대 실손의료보험 정리자료를 보며, 3세대는 계산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익혀두었습니다. 또한, 질병급여, 비급여 면책사유를 실손고유 면책사유 / KDC 면책사유 / 약정면책사유 등으로 분류하여 암기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3세대와 4세대의 차이점을 함께 익혔습니다.

실손의료보험 부분은 약술보다는 사례 계산을 강도높게 연습했습니다. 이 역시 과년도 기출문제풀이에만 집중하더라도 어지간한 문제는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후유장해

.제3보험의 꽃이라고 할 수 있기에 고통스러웠지만 결국은 백지에 장해분류표를 그대로 복사해 낼 수 있을 정도로 암기, 암기 또 암기하였습니다. 후유장해 파트는 장해분류표 암기도 중요하지만, 그 판정기준을 사례문제에서 잘 녹여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암기는 되어있으나, 사례문제를 풀이하려 하면 적용이 되지 않거나,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를 꽤 많이 경험했습니다. 일정수준의 이해와 암기가 되었다면 이후부터는 문제풀이를 꼭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암기에도 더욱 도움되고, 문제풀이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자동차 보험

[김영길 교수님... 정말 GOD이라는 표현밖에는... 강의력 뿐만 아니라 교재가 정말 말도 안되게 좋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도 기본교재만으로도 반절이상의 이해가 가능하게 됩니다. 왜 손해사정사 수험판에서 장기간 자동차 보험강사로서 명성이 자자한지 이해가 되는 강사님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교재를 대략 10~12회독 가량 했습니다.자배법,보통약관,특별약관 부분은 얼마나 많이 회독을 했는지 모를정도입니다. (아마 20회독 가까이 한 것 같습니다.) 원탑학원의 원장님으로서 수험생케어, 강의, 기본서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넘쳐 흐를 정도입니다. ]

신체 손해사정사를 공부하는 수많은 분들이 가장 난해하다고 느끼는 과목인 만큼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는 과목 중 하나이고, 면부책 사례문제가 근 몇년간 출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과목자체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대비를 하셔야 과락을 방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3조 (자배법 3조)

자동차 보험 과목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입니다. 미분 적분을 할 수 있기 전에 덧셈 뺄셈을 알아야 하듯,

면부책, 약술 또는 금년도와 같은 손해사정사 조사사항을 서술해 낼 수 있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이해 및 암기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법조문을 공부할 때에는 마인드 맵 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어 공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② 민법

일반/특수 불법행위, 민법상 혼동, 상속, 합의, 소멸시효등의 민법사항이 있습니다.

면부책 사례, 손해사정사 조사사항보다 약술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보통약관

대인배상 1, 2 / 자기신체사고 / 무보험 자동차 상해 의 담보별 보상하는 손해, 면책사항, 피보험자와 같은 내용들을

모조리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제3보험의 후유장해 분류표와 같이 백지에 그대로 옮겨쓸 수 있어야 합니다.

자배법 3조와 같이 매우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올 해에도 무보험차상해 담보와 관련한 약술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이므로 다른 수험생들 보다 잘 서술하지 못하였다면 자동차 보험 과목 점수에 치명적이지 않았었을까 합니다.

④ 특별약관

보통약관을 열심히 공부하였어도 특별약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연령, 범위 한정 특별약관, 유상운송 특별약관, 의무보험 일시담보 특별약관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 역시 보통약관과 같이 모든 내용을 백지에 책 없이 써 내려갈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⑤ 보험금 산출

같은 말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정말 왕도는 없습니다. 보험금 산출 공식 및 산출 방법 역시 약관의 내용으로서

암기, 사례문제의 적용이 원활해야 합니다.

해당 부분은 사례, 약술 특히 약술문제로 그동안 매우 많이 출제되었던 부분으로서 명확한 암기를 요합니다.

★즉 약관의 내용은 죄다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

4. 정리

시험 하루전날에는 4과목 모든 기본서를 손으로 빠르게 넘겨가며 복기 했습니다.

시험 당일 의학이론의 생소한 시험문제 유형에 당황하고, 책임근재 1번문제에서 사용자배상책임 보험 보험금을 구해야하는지, 구하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였고, 제3보험은 시험당시에는 꽤나 잘 풀었다고 생각했으나, 이후 실수한 부분들에 대해 자책하였고, 자동차보험 1번문제에서 손해사정사 조사사항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4교시 자동차보험 시작 전 쉬는시간에 드디어 마지막교시만 끝이 나면 나에게도 자유가 오는구나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마지막까지 집중하여 시험을 치르겠다는 생각을 함께 하여 설렘과 긴장이 어우러졌습니다.

자동차보험 과목을 시험볼때 손가락이 너무 아파 볼펜을 쥐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

제가 준비한 문제도 아니였지만 정말 한번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공부했다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쏟아내자는 마음으로시험을 치른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발악을 한 부분이 어느정도 시험에 유효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5. 끝내는 말

본인이 목표를 하고, 하기로 했으면 그저 하면 될 뿐입니다.

부정적인 말들에 본인이 목표한 바를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차시험의 재수생활동안 다시한번 집중, 공부할수 있게 해주신 김영길, 전진경, 이명길, 배원식 교수님,

이 글을 통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글이 많이 두서없었습니다. 저의 수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었습니다.

불합격하신분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 공감합니다.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내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더욱 자세히, 상세히 매우 길게 기술하였는데, 게시판 양식때문인지 전체글이 올라가지 않아 5번가량 수정후 부득이 많은 내용을 삭제하고 수기를 작성했습니다.